절대로 지지하고 싶지 않을 정당…1위 민주당 39.7%

절대로 지지하고 싶지 않을 정당…1위 민주당 39.7% > 2위 국민의힘 31.5%

기사입력 2021/05/11 14:38 기사수정 2021/05/11 21:01 박현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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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불어민주당이 "절대로 지지하고 싶지않을 비호감 정당" 1위로 등극한 여론조사가 나왔다.

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언론사 오마이뉴스 의뢰로 5월 4일~5월 5일까지 이틀간 실시하여 5월 6일 발표한 "절대 지지하고 싶지않을 정당"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「더불어민주당」이 8.2% 포인트 차이로 국민의힘을 제치고 1위로 나타났다.

「국민의힘」은 31.5%로 2위, 「국민의당」이 7.4%,「열린민주당」 7.3%,「정의당」 5.2%를 보였다.

"지지하고 싶지않을 비호감 정당" 1위 자리는 2016년 탄핵정국 이후 오랫동안 국민의힘이 차지하였으나, 최근 보궐선거 패배 등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이 이어져 비호감 정당 순위가 뒤바뀐 것으로 추정된다.

▲ 성별 비호감 정당 현황

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10% 포인트 이상 민주당에 비호감 정서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
▲ 연령별 비호감 정당 현황

연령별로 "민주당을 지지하지않겠다"는 비호감 정서가 높은 순서로, 50대(45.6%), 60세 이상(42.1%), 18-29세(38%)로 나타났으며,
반면 국민의힘 비호감 정서는 30대(42.2%), 40대(41.6%)로 높게 나타났다.

▲ 이념성향별 비호감 정당 현황

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자는 58.3%, 중도성향자는 41.9%를 민주당을 절대 지지하지않을 정당으로 꼽은 반면, 진보성향자의 60%는 국민의힘을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을 정당이라고 답했다.

▲ 권역별 비호감 정당 현황

권역별로는 민주당을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을 정당으로 부산·울산·경남(47.9%), 대구·경북(47.3%)로 높았으며,
반면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싶지 않을 정당으로는 광주·전라(46.1%)와 대전·세종·충청(41.8%)로 높았다.

▲ 직업별 비호감 정당 현황

직업별로는 학생 54.4%, 자영업자 47.2%로 민주당을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을 정당으로 꼽았으며, 화이트컬러층 41.5%, 블루컬러층 38.5%는 국민의힘을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을 정당으로 꼽았다.

▲ 국민의힘 비호감 정서 응답층 순위

국민의힘을 지지하지않을 기피정당으로 꼽은 응답층으로는,
정세균 지지자에서 71%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, 뒤를 이어 이낙연 지지자(66%) 이재명 지지자(66%) , 진보성향(60%) 열린민주당(50%) 광주/전라(46%) 30대(42%) 대전/세종/충청(42%) 40대(42%) 하이트칼라(42%) 강원(41%) 등의 순으로 국민의힘을 기피정당으로 꼽았다.

▲ 더불어민주당 비호감 정서 응답층 순위

더불어민주당을 기피정당으로 꼽은 응답층으로는,
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5%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, 뒤를 이어 윤석열 지지층 73%, 보수성향 58%, 학생 54%, 국민의당 52%, 부산/울산/경남 48%, 대구/경북 47%, 자영업 47%, 무당층 47%, 강원 46%, 50대 46%, 남성 45%, 60세 이상 42%, 중도성향 42%, 전업주부 42%, 인천/경기 41% 등의 순으로 더불어민주당을 기피정당으로 꼽았다.

이 여론조사는,
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언론사 오마이뉴스 의뢰로,
5월 4일에서 5월 5일까지 이틀간,
무선전화 90%, 유선전화 10%에서 무작위로 추출한
전국 만 18세 이상 남 녀 1,016명을 대상으로,
100% ARS 방식, 응답률 3.6%로 집계된 조사이며,
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에 ±3.1 % 포인트,
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,
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, 연령별, 성별,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.

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.